“최선을 다해 일본 오염수 방류 막겠다”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 갖고 우려 청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가운데 파란색 넥타이)가 22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 좌판풍물시장을 찾아 산오징어를 고르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가운데 파란색 넥타이)가 22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 좌판풍물시장을 찾아 산오징어를 고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우기고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억압한다고 문제가 사라지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을 찾아 주문진 시장에서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혀 그렇지 못한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부산과 17일 인천에 이은 ‘오염수 비판’ 행보다.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현장의 우려 청취하고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부각하려는 차원이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입장에서 피해가 워낙 커 명백히 반대 의견을 표시하고 방류를 막기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서야 하는데 상당히 부족하다는 생각을 국민들과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방류를 막으려 노력하고,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국제 사회와 연대·협력해 방류를 막는 실질적인 조치를 하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시장을 돌면서 “어디 이야기로는 20년 장사했지만, 요즘은 (장사가) 더 안된다고 하던데”라고 말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한 점포에선 오징어회를 구입해 먹기도 했다.

이 대표는 주문진에 추진 중인 지정 폐기물매립장 설치를 막아달라는 일부 상인들의 요청에는 “잘 챙기겠다”, “열심히 홍보해서 손님 많이 오게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튿날인 23일에는 강릉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을 찾아 군 장병 격려에 나선다.


d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