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9월 6일~9일까지 120여개 갤러리 참여
키아프, 하루 긴 10일까지 210여개 참여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지난해 9월 사상 첫 공동개최로 대성황을 이루며 아시아 아트 허브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 서울(Kiaf Seoul)이 오는 9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란히 열린다. 첫 해의 대성공에 힘입은 듯 두 페어 모두 규모를 키우며 공격적으로 확장에 나섰다.
프리즌 9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C, D홀에서, 키아프는 이보다 하루 긴 10일까지 A, B홀과 그랜드볼룸을 포함한 1층 전관에서 열린다. 참여 갤러리의 수도 늘었다. 프리즈는 지난해 110여개 갤러리가 참여했던 것에서 120여개로 증가했다. 키아프는 지난해 세텍에서 열었던 위성 행사인 키아프 플러스를 키아프로 흡수했다. 21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제 2회 프리즈 서울 메인섹션엔 전세계 89개 갤러리가 부스를 낸다.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페이스, 데이비드 즈위너, 페로탕 등 글로벌 메이저 갤러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을 찾는다. 국내 갤러리는 국제갤러리, 갤러리 바톤,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등 1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갤러리현대와 학고재, 가나아트, 우손갤러리는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 자리를 마련했다.
상하이의 안테나 스페이스, 샌프란시스코의 제시카 실버만, 도쿄의 스카이 더 배스하우스를 비롯 가나아트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다.
키아프도 해외 유명갤러리와 국내 유수갤러리로 라인업을 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일의 페레스 프로젝트, 대만의 아시아 아트센터, 영국의 칼 코스티알, 미국의 카발호 파크, 홍콩의 오라오라 갤러리, 일본의 화이트스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갤러리는 국제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등 프리즈에 동시 참여하는 갤러리 외에도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이길이구갤러리, 아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플래닛, 갤러리 그림손, 더 페이지 갤러리, 기체 등이 참여한다.
신진 갤러리들이 주로 참여했던 키아프 플러스는 지난해 세텍에서 올해 코엑스 그랜드볼룸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간이 작아지면서 참여 부스는 줄었지만, 접근성은 더 좋아져 더 많은 관객이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트릭 리(Patrick Lee)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지난해 서울에서의 첫 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에 이어 올해는 특히 아시아 기반의 갤러리들의 참여가 많아졌다.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특별 프로젝트를 확장한 보다 풍부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각지의 예술가, 수집가, 큐레이터, 예술 애호가들 간의 문화 교류의 순간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화랑협회측은 “두 페어는 작년 첫 공동 개최를 통해 글로벌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 아트 허브로서 서울이 가진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줬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서울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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