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전역에서 여름철 태풍·호우 등 풍수피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풍수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의훈련을 비롯해 시설물 안전 점검,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등 안전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중부지방의 총 강우량은 평년 대비 많은 편이었으며, 이상 폭우로 기록적인 강우량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한강상류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초당 1만t 이상 방류가 3회 있었으나 매년 시행하는 모의훈련 등 사전 대비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시는 올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풍수해 대비, 대응, 복구를 위해 팔당댐 방류량별 도달시간, 공원별 침수 예상시간을 사전에 제공하는한강공원 침수예측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시범운영 시 97%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침수 예측시스템에 따라 한강 시설물 대피 및 복구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27일 실시하는 모의훈련은 팔당댐에서 초당 3000t에서 최대 1만7000t까지 방류하는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한강공원 침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및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 직원과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펄 제거업체 등이 참여한다. 또 성동구청과 협조해 옥수나들목 육갑문 개폐훈련을 실시하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한 펄 제거 작업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수준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사업본부는 안전한 한강공원 이용을 위해 매년 풍수해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재난 예방활동으로 풍수해 발생 시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고 신속하게 공원이용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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