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서식지 훼손하는 율동공원생태문화공원 조성 공사비 80억800만원 삭감하라” 주장
성남시의회 삭감 주장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환경운동연합이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성남시의회 앞 광장에서 ‘율동공원생태문화공원 조성 공사비 80억 800만원 삭감하라’는 농성에 돌입한다.
이들은 “성남시는 탄소중립 이행을 저해하고 반딧불이 서식지를 훼손하는 공원개발 사업(예산 284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8일, 성남시가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한 율동공원생태문화공원조성사업의 기본계획(안)은 반딧불이 정원, 캠핑장, 수변무대, 아이스링크, 분수시설, 물놀이장, 눈썰매장, 황톳길 등을 설치할 뿐만 아니라 주차 공간을 현재 726면에서 1,066면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2년 2차 추경으로 율동공원생태문화공원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예산 130억원이 편성되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성남시는 율동공원생태문화공원조성공사 70억 감리비 10억, 시설부대비 8백만원을 2023년 1차 추경예산으로 또 편성했다. 성남시의회는 무리하게 편성된 율동공원생태문화공원조성공사 추경예산 80억 8백만원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환경운동연합은 무리한 공원 개발이 아닌 율동공원의 환경·생태적으로 우수한 생태자원의 보전체계를 마련하여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이용이 가능한 계획 수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남시는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에서 보행을 중심으로 시대적 흐름과 새로운 공공성을 부각하여 공원녹지 이용체계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성남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해야한다. 성남시는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공간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원 개발이 아닌 율동공원의 환경·생태적으로 우수한 생태자원의 보전체계를 마련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이용이 가능한 계획으로 다시 수립하는 것이 선행돼야한다”고 주장했다.
fob140@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