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초역전의 시대, 우리의 책무’라는 글을 자신의 페북에 10일 올렸다.
그는 “지난 주말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주 넷이 집에 놀러오기로 했습니다. 만나기 전, 구글미트(Meet) 온라인 회의에 접속해 미니올림픽을 하기로 했습니다”고 했다.
이어 “시간 별로 종목을 채우고 ‘경기 중에는 상대 휴대폰에 전화 걸지 않기’와 같은 규칙도 세웠습니다. 이 회의에는…초등학교 1학년인 손주도 참여했습니다. 바야흐로 초역전의 시대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임원이 사원에게 답을 구합니다. 단순히 지능(IQ)이 높아져서가 아니라, 신문명의 주기가 단축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고 알렸다.
임 교육감은 “이 시대에 불치하문(나이 어린 아랫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아야 함)은 오히려 경쟁력을 키우고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단,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책무가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에 방향을 잡아줄 ‘기본(인성과 지혜)’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력만 갖춘 인재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전문에서 창조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상상도 못한 사회 문제로 이어지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중등 교장자격연수에 오신 예비 교장선생님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장의 리더로써,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 책무를 다해주실 거라 믿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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