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렌털 자회사 기반 성장 달성

미래 사업 발굴 통해 주주가치 향상

29일 열린 SK네트웍스 제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이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29일 열린 SK네트웍스 제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이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SK네트웍스가 29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SK네트웍스는 미래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렌털 자회사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9조6665억원, 영업이익 1542억원을 거뒀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2.3% 감소, 26.4% 증가한 수치다.

이날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이호정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총괄사장은 주총 이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이 대표이사는 SK핀크스 대표 및 SK네트웍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SK㈜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온 전략·투자 전문가다. 2021년 SK네트웍스로 복귀해 경영지원본부장 및 신성장추진본부장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와 더불어 공석이 생긴 이사진도 새롭게 채워졌다. SK E&S로 이동한 김형근 이사에 이어 이성형 SK㈜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게 됐다.

임기가 만료되는 이천세 이사를 대신해 채수일 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아·태지역 금융부문 총괄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채 이사의 경우 감사위원회 위원의 역할도 함께할 예정이다.

또 SK네트웍스는 이번 주총에서 회계연도 마지막 날이었던 배당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변경했다. 투자자가 배당금을 사전 확인 후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토록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 가속화 ▷ESG 경영성과를 통한 시장 신뢰 강화 등을 주요 경영 과제로 삼았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렌털 사업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전기차 충전기 운영 자회사 ‘SK일렉링크’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보유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미래 성장 유망 영역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