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 산업분야의 경영지원과 중소기업의 환경개선을 위해 내년 총 2226억원의 환경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환경정책자금 1825억원보다 22%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분야별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이 1036억원, 환경개선자금 620억원,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원,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 84억원, 지방상수도개발자금 31억원이다.

이 중 재활용산업육성자금 부문은 올해 750억원에서 286억원 늘어 전년 대비 38%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재활용사업자 등이 재활용 설비를 제작ㆍ구매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근 재활용산업의 성장에 따라 현장의 자금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이 반영됐다.

환경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환경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은 환경산업 융자조건에 충족하는 환경산업체, 환경시설 제작업체, 녹색매장으로 지정받은 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시설 건축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환경개선자금은 일반 중소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내년 시행 예정인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에 대비해 유해화학물질취급시설 개선자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과 지방상수도개발자금은 환경부의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 창구 일원화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환경공단에서 환경산업기술원으로 이관돼 통합 운영된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정책자금 융자신청 방식을 기존 상ㆍ하반기 2회 접수에서 내년부터는 분기별 접수(4회)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