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외제차를 훔쳐 군산에서 인천까지 무려 200여㎞를 무면허 운전한 중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다음날 또 자동차를 훔쳐 수백㎞를 운전해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10대 A 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인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제네시스 차량을 훔쳐 부산까지 약 400여㎞ 운전했고, 부산에서 또 다른 차량을 훔쳐 군산까지 30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지난 5일 군산에서 차를 훔쳐 인천까지 200여㎞를 무면허 운전했고, 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조사받았다. 조사받고 나온 다음날 또 차를 훔쳐 범행한 것이다.
경찰은 도난 차량을 목격했다는 제보 등을 입수해 이날 오전 10시께 군산의료원 인근에서 A 군 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만큼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여죄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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