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셜록, 탑기어, 닥터후 등 영국의 인기 TV프로그램을 테마로 한 놀이공원이 2020년에 영국 켄트에 들어선다.
BBC의 사업담당 자회사인 BBC월드와이드는 최근 파라마운트픽쳐스 측과 20억 파운드(3조4500억원) 규모로 테마파크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런던파라마운트엔터테인먼트리조트’로 명명된 이 테마파크는 스타트렉, 트랜스포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BBC의 인기 TV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놀이기구와 실내 워터파크, 영화관, 식당, 호텔 등으로 조성된다.
이 리조트는 2020년 켄트 지역 스완즈컴인에서 개장하며, 연간 1500만명의 방문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디즈니랜드와 맞수로서 경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런던리조트의 데이비드 테스타 이사는 “BBC가 영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만드는데 거의 100년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할리우드의 화려함과 영국 문화의 가장 좋은 부분을 엮은 새로운 런던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BBC 프로그램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BBC는 사업 계획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어떤 TV 프로그램이 놀이기구로 재탄생할 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 드라마 ‘닥터 후’ 속의 타임로드 우주선 ‘타디스’, 악역 후추통 로봇 ‘달렉’ 등은 놀이기구로 만들어 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역사 모험드라마 ‘킹 아서’, 유아프로그램 ‘인 더 나이트 가든’ 등도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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