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여덟 살 스페인 소녀 배우 소피아 오테로가 26일(현지 시각) 폐막한 제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주연상을 받았다. 역대 최연소 주연상 수상이다. 이 영화제는 2021년부터 남녀주연상을 통합 시상하는 만큼, 성별을 통틀어 거머쥔 주연상이다.
오테로는 스페인 영화 ‘2만 종의 벌들’에서 시골 양봉장에서 여름을 보내면서 자신의 성(性)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소녀 루치아 역으로 열연했다.
루치아는 수상 소감에서 “평생 내 삶을 연기에 바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인 황금곰상은 파리 센 강의 정신질환자 보호 시설을 다룬 프랑스 다큐멘터리 ‘아다망에서’(감독 니콜라 필베르)가 차지했다.
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물 안에서’는 수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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