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명 ‘HD현대인프라코어’ 가닥
새 브랜드 ‘디벨론’ 쇼케이스 공개
“위 아 디벨론(We are Develon)!”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새 사명 ‘HD현대인프라코어’와 새 브랜드 ‘디벨론(DEVELON)’으로 2025년까지 글로벌 톱5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사명을 ‘HD현대인프라코어’로 바꾸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명으로 건설기계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가 있는 ‘두산’ 대신 ‘디벨론’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사명에서도 ‘두산’을 떼는 것이다. 동시에 HD현대로 거듭난 그룹의 새출발에 맞춰 ‘스마트 건설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은 것으로 파악된다. 새 사명은 다음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디벨론’의 쇼케이스 영상을 전날 공개하며 새 브랜드 출시로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판교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GRC) 중앙광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디벨론은 단순한 새 이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은 물론 인류 미래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특히 “전동화, 친환경화, 무인화 흐름 속에서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 건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포함한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는 2025년 매출액 10조원, 글로벌 시장점유율 5% 달성을 통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도 “대우에서 두산으로, 또 디벨론으로 브랜드의 이름은 변경되지만 고객 만족을 제공하려는 당사의 가치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그러면서 ▷동급 장비 대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고객 편의적 장비와 솔루션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고 빠짐없이 충족하는 서비스 ▷제품을 넘어 생산성·안전성을 높이고 친환경 현장을 만드는 통합 솔루션 등을 브랜드 지향점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날 영상에선 글로벌 임직원 12명이 회사의 새 출발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외의 경우 고객과 직접 교류하는 직원이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전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R&D 제품 설계부터 디자인, 디지털 건설 플랫폼, 스마트 건설, 전동화, 영업·마케팅, 서비스까지 분야별로 자신의 자리에서 디벨론의 약속을 가장 잘 설명해줄 직원을 직접 선정해 인터뷰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다음달 14~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엑스포 2023’에서 디벨론 브랜드를 단 건설기계 장비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