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북한이 8일 규모 7.8의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위로 전문을 발송했다.
지난 7일 시리아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명의로 위로전문을 보낸 것과 달리, 튀르키예에는 하루 늦게 최선희 북한 외무상 명의의 전문을 보냈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이 8일 “튀르키예에서 대규모 지진으로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장관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은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하면서 튀르키예 정부와 인민이 지진피해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게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7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나는 귀국의 서북부지역에서 강한 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에 접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수리아아랍공화국(시리아) 정부와 인민 그리고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라고 위로 전문을 보냈다.
북한은 튀르키예와 수교를 맺고 있지만, 튀르키예가 6.25전쟁 당시 참전국인 것을 고려할 때 시리아와의 돈독한 우호관계를 명확하게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silverpap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