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증액 15건 269억 반영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가 26일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32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조 3024억 원보다 206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이번 주 발표될 내년도 보통교부세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보통교부세를 합산할 경우 울산시 최초로 국가예산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예산에는 울산시가 국회에서 증액을 추진한 21개 사업 중 15개 사업이 반영됐다. 사업 수 기준으로 반영률이 71.4%다.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보된 주요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일자리 창출과 산업 분야에서는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19억 원, 3D프린팅 융복합기술센터 건립 64억 원,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30억 원,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IDX) 12억 원 등이다.
도로와 사회기반시설 분야에서는 농소~외동 국도 건설 200억 원, 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 확장 91억 원, 연구개발지구 간선도로 개설 43억 원 등이다.
이 밖에 경상좌도병영성 정비 12억 원, 신정3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16억 원, 울산다운2 영구임대주택 건설 137억 원, 분구 공공실버주택 건립 18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10억 원 등이 확정됐다.
울산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공조 체계를 다지고, 국회와 중앙부처 핵심 인사들과 여러 차례 면담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지로 국비확보에 큰 힘을 보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국비확보에 시정 역량을 집중했고, 지역 국회의원들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 국가 예산을 바탕으로 민선 8기 2년차인 내년에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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