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지식재산 전문지인 매니징 IP 선정·발표…한국인 중에는 유일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이인실 특허청장이 지식재산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영국의 매니징 IP(Managing IP)가 선정한 ‘2022년 지식재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The 50 most influential people in IP 2022)’에 지난 9일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중에는 유일하다.
매니징 IP는 지난 1990년 영국에서 창간된 지식재산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매체로, 2003년부터 전문가 추천과 자문 등을 종합해 매년 지식재산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매니징 IP는 “이 청장을 올해 지식재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50인 선정에 대해 지식재산 정책을 국정아젠다로 격상시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대외협력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 발전시키는 동시에, 개발도상국에는 경제 발전 가속화를 위한 지식재산의 전략적 이용·확산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 청장은 지난 10월에도 국제변리사연맹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명예회원에 추대된 바 있다.
이어 이번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도 선정된 것은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30년 이상 활동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이 청장의 지식재산 외교가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방증했다.
실제로 이 청장은 그동안 IP선진국과 함께 양자회담을 통해 다각적인 지식재산 협정을 맺어왔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지식재산 통합프로그램을 만들어내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특히, 파노라마 2.0이란 개도국 IP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시해 개도국의 IP 교육을 효율적으로 확산 시키며 WIPO와 공고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인실 청장은 “생각치 못했던 놀라운 영예를 안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이 세계 IP 4대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주시를 받지 못했는데 국내 IP 정책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며 “한국의 지식재산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청장 외 올해의 인물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을 통해 약품가격 협상 대상 의약품을 확대한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과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일시 유예 합의를 이끌어낸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사무총장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미국 특허법의 근간이던 선발명주의를 포기하고, 선출원주의로의 변화를 이끈 특허개혁법안(America Invents Act)의 주인공이자, 올해 특허품질 향상을 위해 특허심사품질향상법안(Patent Examination and Quality Improvement Act)을 발의한 패트릭 레이히(Patrick Leahy) 미국 상원의원, 다부스(DABUS)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고 판결한 렌 스타크(Len Stark)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Federal Circuit) 판사 등도 이번 선정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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