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캡처.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미국에서 한인들이 총기로 살해되고 폭행을 당한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한인들은 공포에 떨었다. 아메리카 신드롬은 어느덧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공포가 자리잡았다. 이런 뉴스를 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흥분했다. 한국이 힘없다고 하소연했고, 때론 대통령을 저주하기도 했다. 힘약한 나라, 힘없는 국가에 대한 혐오에 국민들은 격분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우리는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인이나 우리보다 약한 나라국민에게 우호적으로 대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은 부메랑이다. 차별없는 세상이 중요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런 점을 간파했다.

최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름이 아닌 닮아가는 우리는 이웃입니다.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사업보고회 및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했습니다. 한국어교육 과정을 수료하신 35분이 뿌듯해하는 모습에 제가 더 감동하였습니다”고 했다.

그는 “아빠의 수료식을 축하하러 온 두 달 된 아가는 눈만 마주쳐도 방긋 웃어 아가도 아빠의 수료식이 기쁜 날인지 아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 진입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 의견입니다. 안양시도 2021년 11월 기준 다문화 가구원이 8477명입니다”라고 했다.

최 시장은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일원이 되도록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안양시는 2023년 1월부터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명칭을 안양시 가족센터로 변경합니다. 다문화가정에 지원과 교육을 하는 것만으로는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우리 사회의 관련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 “다문화가정은 여러 가정 형태 중 하나입니다. 이주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 속에서 함께 생활하며 우리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우리 모두 다문화사회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서로 존중하고 건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협력과 노력을 지속해서 해야 합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