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총선승리 위해 이른 시일내 공정하게 조직 정비”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상섭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고 공석인 69개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했다.

특위에는 김석기 사무총장(위원장)과 이양수·엄태영 부총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원내에선 배현진(서울 송파을)·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이, 원외에선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했다.

배현진, 최춘식, 함경우 위원 등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인사들이 인선된 것은 오는 2024년 제 22대 총선을 대비해 수도권 당협 정비가 가장 시급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친윤(친윤석열)' 색채도 엿보인다. 배현진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지냈고, 당료 출신 원외 인사인 함경우 위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부터 캠프에 합류했으며 당선인 시절 상근보좌역을 맡은 바 있다. 다만 경기도의원과 경기도당위원장을 지낸 최춘식 의원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된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집권 여당의 확실한 뒷받침을 위해 공석인 조직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채로 당협을 운영할수 없다"며 "당 조직 재정비에 본격 착수한다. 내후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른 시일 내 공정하게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