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17일 출근길에 지하철 5·9호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5호선 광화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5호선 광화문역에서 출발해 여의도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한 뒤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에서 일부 지연 운행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지난 12일 낸 성명에서 “출근길에 지하철을 38번이나 탔음에도 윤석열 정부와 여당 측은 ‘불법에는 처벌뿐’이라며 협박하고 법안을 검토하겠단 말만 되풀이한다”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만나자고 약속했음에도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11월19일까지 답이 없으면 19일 오전 7시30분 이 자리에서 또 지하철을 타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예산 시정연설을 하는 날도 지하철을 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라는 제목으로 “10월 17일~19일 오전 7시30분부터 5호선, 9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