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4일 "국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서 지금의 상황을 안보비상사태로 규정해야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최근 연달아 미사일 도발을 해온 북한이 오늘 동해, 서해의 해상완충구역에 수백발 포사격을 해 9·19 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했다. 북한이 핵미사일과 장사정포, 방사포 등 모든 도발 수단을 총동원하는 것은 오늘밤 당장이라도 대한민국을 침략할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는 신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국가 안보의 비상 사태"라며 "우리 국군과 한미연합전력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초전박살낼 수 있는 'Fight Tonight'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강조했듯, 우리도 게임체인저를 가져야 한다"며 "힘이 있어야 진정한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심야에 4시간30여분 가량 전투기 위협 비행,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9·19 남북군사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포병 사격까지 전례 없는 연쇄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후 5시께부터 6시30분께까지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90여발, 오후 5시20분께부터 7시께까지 서해 해주만 일대 90여발, 서해 장산곶 서방 일대 210여발 등 390여발의 포병 사격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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