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우루과이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중도좌파연합의 타바레 바스케스(74) 후보가 당선됐다.
AP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우루과이 선거법원은 30일(현지시간) 개표 마감 결과 중도좌파연합 ‘프렌테 암플리오’(Frente Amplio)의 바스케스 후보가 52.8%를 얻었고 중도우파 국민당(PN)의 루이스 라카예 포우(41) 후보는 40.5%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바스케스는 내년 3월 1일 임기 5년 대통령직에 취임한다.
의사 출신인 바스케스는 2004년 10월 대선에서 승리해 우루과이 역사상 처음으로 중도좌파 정권을 탄생시켰다.
170년 동안 계속된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고 집권한 바스케스는 애초 “나무뿌리를 흔드는 것과 같은” 개혁을 공약했으나 베네수엘라에서와 같은 개헌, 양극화를 피하고 비교적 온건한 정책을 유지했다.
바스케스는 1차 집권 중에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으나 연임을 금지하는 헌법에 따라 호세 무히카 현 대통령에게 정권을 넘겼다가 5년 만에 다시 정권을 잡게 됐다.
훤칠한 키에 단정한 용모의 바스케스 당선자는 원유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몬테비데오 노동자 거주지역에서 성장하고 의대에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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