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71척 발주한 BW
대우조선에 200만달러 수여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일 옥포조선소에서 치러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의 명명식에서 선주사 BW로부터 200만달러(약 26억원)에 달하는 특별 보너스를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BW는 납기 준수에 감사하는 의미로 보너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재가 상승 등으로 조선사의 건조 원가가 급상승한 데 대한 상생의 의미이기도 하다.
대우조선해양은 30년 넘게 대우조선해양과 거래해온 파트너십이 발휘됐다고 봤다. BW는 1986년 대우조선해양에 처음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한 이래 28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 25척의 LNG운반선 등 모두 71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안드레아스 소멘 파오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은 단순한 발주 대상 조선소가 아니라 BW의 사업 파트너”라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오랜 친구인 우리의 응원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기금의 취지를 설명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코로나19, 하청지회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공정만회를 노력한 끝에 무사히 명명식을 갖게 됐다”며 “오랜 단골 고객이 우리와 상생을 위해 지급한 특별 보너스는 공정만회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위해 쓸 예정이며 남은 공정도 잘 마무리해 우수한 선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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