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15명 안팎서 크게 줄어

삼성그룹이 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자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을 비롯해 11명의 사장단이 교체되거나 승진했다. 15명 안팎이던 예년에 비해 규모가 적다. 실적부진으로 승진자가 줄어든데다, 이건희 회장 와병과 사업개편 등으로 인사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작용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전 서초동 사옥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장단 인사안을 발표했다.

사장 승진자는 삼성전자 김현석 부사장이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고, 삼성전자 전영현 부사장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이윤태 부사장이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이동한 3명이다. 또 삼성물산 상영조 부사장이 삼성BP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자리를 이동한 인사는 7명이다. 삼성전자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장 사장이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 사장으로 이동했고, 삼성SDI 박상진 대표이사 사장(겸 에너지솔루션부문장)이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삼성SDI 조남성 대표이사 사장(겸 소재부문장)이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또 삼성자산운용 윤용암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경제연구소 육현표 전략지원총괄 사장이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김재열 경영기획총괄 사장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이동했다. 삼성증권 김석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직을 맡게됐다.

오는 3일 열리는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에는 새롭게 임명된 사장단이 참석한다. 삼성은 인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도 기본 틀이짜여진 경영계획 수립을 확정할 예정이다.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는 3일이나 4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내주 께에는 삼성전자 등의 조직개편 발표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신상윤ㆍ조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