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보존·활용 잡음 해소 약속했으니

‘코리아 온 스테이지’ 아까운 브랜드 부활?

작년에 진행된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공연’ [KBS 제공]
작년에 진행된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공연’ [KBS 제공]
작년에 진행된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공연’ 때 국악인 송소희. 송소희는 그 이후 멋진 축구실력 까지 보이며 ‘송메시’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KBS 제공]
작년에 진행된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공연’ 때 국악인 송소희. 송소희는 그 이후 멋진 축구실력 까지 보이며 ‘송메시’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KBS 제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8월 13일 오후 7시 10분 청와대 본관 야외특설무대에서 2022년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우리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각 분야의 훌륭한 예술가들 공연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이 사업은, 그동안 수원화성(2020년), 남원 광한루원(2021년)에서 비대면 녹화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관객을 직접 만난다.

기존엔 ‘코리아 온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K-헤리티지 남녀노소 국악인과 K-팝 스타들이 한데 어우러져 세계적으로 작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국민가수 김연자씨는 지난해 ‘코리아 온 스테이지’를 흥겹게 장식했다. [KBS 제공]
국민가수 김연자씨는 지난해 ‘코리아 온 스테이지’를 흥겹게 장식했다. [KBS 제공]

한복-한식-한글-한옥, ‘공주의 하루’ 한복패션무대, 이날치-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K-힙합, 경운기 바지락 부대 머드맥스(국가 무형유산) 한국홍보영상 등 일련의 K-헤리티지 영상물들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세계적인 호평을 받던 때, 이들 콘텐츠와 함께 K-컬쳐의 세계화를 견인하던 브랜드명이 바로 ‘코리아 온 스테이지’었다.

지구촌에 ‘코리아 온 스테이지’라는 브랜드 가치를 잘 쌓은 이 행사 명칭은 현재로선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전통공연단 [KBS 제공]
전통공연단 [KBS 제공]

청와대 보존,활용을 둘러싼 잡음과 혼선이 해소되고, 대통령실-문체부-문화재청 3 주체의 약속대로 원활하게 협의를 할 경우, 아깝게 사장될 위기에 있는 이 무대의 브랜드 명이 부활할 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광복 77주년을 기념하고, 10개의 문화유산 방문코스 중 ‘왕가의 길’에 포함된 경복궁의 후원이기도 한 청와대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국민 품에 돌아온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특별무대이다.

2022년 행사 포스터. 지난 2~3년간 K-컬쳐 열풍속에 지구촌에 각인된 ‘코리아 온 스테이지’ 브랜드명이 사라졌다. 왜 일까.
2022년 행사 포스터. 지난 2~3년간 K-컬쳐 열풍속에 지구촌에 각인된 ‘코리아 온 스테이지’ 브랜드명이 사라졌다. 왜 일까.

30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8월 1일 오후 2시부터 8월 3일까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에서 1인당 2매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관람 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8월 8일 문자로 관람을 안내할 예정이다.

숭례문에서 경복궁, 청와대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과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담아 청와대 본관, 상춘재, 경복궁 근정전 등 우리 역사의 희로애락이 스며있는 상징적 장소에서 뮤지컬, 대중가수, 국악밴드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정상 예술가들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최신 영상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같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방송공사(KBS 1)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으며, 케이비에스 월드(KBS WORLD)로 전 세계 117개국에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지속적으로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유산 향유권 증진과 전 세계에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