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량 3LCD 레이저 프로젝터 3종 출시

경량화로 공간 덜 차지하고 설치 쉬워져

9개의 렌즈 옵션으로 활용도 대폭 높여

한국엡손은 19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신형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김현일 기자
한국엡손은 19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신형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김현일 기자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2만lm(루멘)의 프로젝터를 공개했다.

세계 프로젝터 판매 1위 기업인 엡손은 19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고광량 3LCD 프로젝터 3종을 선보였다. 엡손은 2021년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에서 4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엡손은 19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신형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김현일 기자
한국엡손은 19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신형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김현일 기자

이번 신제품은 미디어 파사드, 공연장, 대형 강당 등 공간별 특성에 맞춰 3가지 사양의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대표 모델인 ‘EB-PU2220B’은 엡손의 기존 제품보다 60% 가벼운 24.4㎏이다. 타사 동급 모델과 비교해 크기가 55% 가량 작다.

엡손 측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같은 광학요소를 최적의 온도로 유지하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소형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엡손은 제품 경량화로 프로젝터를 설치 및 사용할 때 공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부품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탄소배출 저감을 실현했다.

한국엡손은 19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신형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김현일 기자
한국엡손은 19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신형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김현일 기자

이미지 품질도 개선했다. WUXGA(1920X1200) 해상도를 바탕으로 4K 고해상도 이미지를 깨끗하게 투사하면서 색감을 더 선명하게 구현하고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였다.

좁은 공간에서 대화면을 투사해야 할 경우 공간 특성에 따라 렌즈 옵션도 고를 수 있다. 9개의 렌즈 라인업을 활용할 수 있으며 초단초점 렌즈는 제로 옵셋이 가능해 제한된 공간에서 보다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엡손 프로젝터 컨피그 툴(Epson Projector config Tool)’ 소프트웨어도 무료 지원한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근거리무선통신 기술(NFC)을 탑재해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프로젝터 설정값을 손쉽게 세팅할 수 있고, 다수의 프로젝터 설치할 때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김대연 한국엡손 VP팀 이사가 프로젝터 신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엡손 제공]
김대연 한국엡손 VP팀 이사가 프로젝터 신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엡손 제공]

이번 제품은 장시간 가동하는 고광량 프로젝터 특성상 잦은 부품교체를 막기 위해 최대 2만 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레이저 광원을 사용했다. 프로젝터 수명 저하의 원인이 되는 먼지로부터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IP5X 인증’을 받은 광학 엔진과 레이저 광원 모듈을 장착해 내구성을 더 강화했다.

후지이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고광량 프로젝터는 투사 품질의 우수성은 유지하면서 제품 경량화를 실현하기 위해 엡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모델”이라며 “실내 미디어아트는 물론 건물 외벽에 쏘아 올린 미디어 파사드, 전시 이벤트 등 사용 목적에 부응하며 압도적 스펙과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프로젝터 시장을 이끄는 리딩 기업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