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저소득층 주민이 한여름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운데 특히 폭염에 취약한 143가구를 선별해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했다. 주로 옥탑이나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노인가구·장애인가구 등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또 저소득 150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했으며, 에어컨과 선풍기를 지원받은 이들을 포함한 400가구를 선정해 1가구당 전기요금 5만원을 두 달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폭염취약계층에게 예방키트도 제작·배부한다. 키트는 양우산과 스포츠타올, 마스크, 파스, 모기약, 썬스틱 등으로 구성돼 130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2019년부터 저소득층 냉방용품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설치된 에어컨은 모두 590여 대에 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해마다 재난과도 같은 폭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역시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대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건강이 상하는 이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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