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전주대비 4% 하락, 부정평가는 4% 상승
중도층·무당층서 긍정평가 내려가고 부정률 올라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40%, 민주당 28%…12%P차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크게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43%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42%였다. '어느 쪽도 아님' 응답은 3%였고, '모름·응답거절'은 1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0%), 성향 보수층(71%), 70대 이상(68%) 등에서 높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 성향 진보층(77%), 40대(60%) 등에서 두드러졌다.
긍정 평가는 지난달 1~2주차(53%)와 비교하면 10%포인트 하락한 모습이다.
특히 정치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의 변화가 컸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6월 1~2주차 조사에서 중도층의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약 50%, 부정 평가는 30%대 중반이었으나, 이번주는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46%가 됐다.
또 무당층에서는 6월 초 긍정·부정률이 모두 30%대 중반으로 비슷했으나 지난주 긍정 평가는 20%대 중반, 부정 평가는 40%대 중반이 됐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434명, 자유 응답),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소통', '전 정권 극복'(이상 5%) 등이 꼽혔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418명, 자유응답)는 '인사(人事)'(18%)를 부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독단적·일방적'(7%),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6%)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0%였고, 더불어민주당은 28%로 전주와 같았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2%포인트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25%, 정의당 6%, 그 외 정당·단체 1%였다.
지난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의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5월 대통령 취임 후 지방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급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최근 8주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40%대,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6월 한 달간 흐름은 양당 모두 완만한 내림세를 보인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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