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포털 통해 접수 시작

매분기별 할인 금액 정산 지급

공항철도
공항철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영종도 주민들은 다음달부터 공항철도 환승 할인 혜택을 적용받는다.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와 체결한 영종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 협약에 따라 7월 1일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종도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 사업은 영종지역 주민이 공항철도 운서역, 영종역을 이용(경유)하고 교통카드로 지불한 요금과 수도권통합환승이 될 경우 부담할 요금 간의 차액을 환급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http://incheonyj.tmoney.co.kr)을 통해 회원가입 및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종도 주민들은 지원 포털에 가입한 후 공항철도가 포함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매분기마다 제공되는 거주지 인증문자를 받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신청이 완료된다.

정산사업자는 주민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정산해 매분기별(3·6·9·12월의 말일경)로 할인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환급 금액은 운서~서울역(51.1km) 구간 기준 편도 1100원, 영종~서울역(47.5km) 구간 700원이다. 버스환승비도 환급대상이 된다.

평일 왕복으로 운서∼서울역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 월 4만4000원(월 40회 이용 기준)씩 연간 52만8000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영종에 거주하더라도 이미 공항철도를 무임으로 이용 중인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 ▷교통카드는 사용 중인 선후불, 신용, 체크카드 모두 가능하나 1인당 1장의 교통카드만 이용이 가능 ▷회원가입을 했더라도 매분기 지급월(3·6·9·12월)에 영종에 살고 있다는 거주지 인증을 하지 않을 경우 환급받지 못한다는 점 ▷8월에는 회원가입을 받지 않고 교통카드 데이터 검증만 한다는 점 등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공항철도는 현재 영종도 내에서는 수도권통합요금제(10km 초과 5km마다 100원) 보다 비싼 독립요금제(10km 초과 1km마다 130원)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7월부터는 통합요금제를 시행한다.

앞서 영종도 주민은 이원화된 요금제로 교통비 부담이 크다며 요금 할인을 촉구했고 인천시도 정부에 계속해서 제도 개선을 요구한 결과 관계기관 협약 체결로 요금 할인 시행이 확정됐다.

협약에 따라 공항철도 운임 할인 비용은 인천시가 전액 부담하고 버스 환승 할인 비용은 인천시와 공항철도가 절반씩 부담한다.

시는 공항철도 요금 할인과 관련해 주민들의 이용편의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바일에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전용 포털을 개발했다. 전담 콜센터(☎1833-4899)도 함께 운영한다.

또, 사업 홍보를 위해 중구청, 공항철도와 함께 지역의 모든 세대에 안내지를 배포하고 출퇴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운서역, 영종역에서 안내지 배포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을수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지금까지 영종지역 주민들은 공항철도를 이용할 때 일반 운임보다 더 높은 요금을 지불해 왔는데 앞으로 이런 차별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