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스 감독 변호인 “완전 결백…전면 협조할 것”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오스카 수상자인 영화감독 폴 해기스(69)가 성폭행 혐의로 이탈리아에서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해기스 감독은 오는 21일 이탈리아 오스투니에서 개막하는 영화제에 참석하려고 이탈리아에 머물던 중 젊은 외국인 여성과 이틀 동안 합의 없이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탈리아 검찰은 해기스 감독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상태에 빠진 여성을 19일 새벽에 브린디시 공항에 내버려 두고 떠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항 직원이 혼란스러워하는 여성을 발견해 일단 치료한 뒤 브린디시 경찰서로 인도했고 경찰은 검진을 위해 여성을 현지 병원에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국적과 연령 등 구체적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 여성이 공식적으로 고소했다며 해기스 감독이 성폭행했다는 주장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기스 감독의 변호인은 “모든 주장이 기각될 것”이라며 “완전히 결백하며 진실이 빨리 나오도록 당국에 전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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