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7일 국민의힘 '미래혁신포럼' 강연자로 의원들 앞에 선다.
미래혁신포럼은 대한민국 미래 혁신 과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연구·입법활동을 하는 의원 연구모임이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칭해지는 장제원 의원이 대표를 맡고,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한홍·이철규·배현진 의원 등도 참석하고 있다.
그간 김 전 위원장과 장 의원은 지난 비대위와 선거 기간 중 캠프 인선 문제 등으로 신경전을 벌여왔다. 그런 만큼 더욱 주목도가 높다.
김 전 위원장은 대선 중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지난 1월 초에 서로 결별했다.
이번에 장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을 초청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변화와 혁신으로 당을 이끈 김 전 위원장이 이번 미래혁신포럼 강연주자로 나서는 일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경제, 안보 등 엄중한 시기에 43년 정치 경력의 폭넓은 식견과 경륜을 겸비한 김 전 위원장의 대한민국 혁신 담론을 듣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수락 배경에 대해 "나와 장 의원은 껄끄러울 필요가 없다"며 "한국의 미래를 위해 혁신으로 어떤 것을, 어떤 방법이 있겠느냐는 데 대해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 허락한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