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페스티벌 수상작 출시 검토
고객 소통 온라인 플랫폼 히어 통해 아이디어·제안 받아
어린이 카시트 열선·통풍 시스템 최우수 아이디어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세계적인 기업은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궁극적으로 기업의 제품에 지갑을 여는 것은 고객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객이 제시하는 아이디어는 새로운 제품의 혁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현대차의 고객 소통 온라인 플랫폼 ‘히어(H.ear)’도 이점에 주목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5월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히어’를 만들었다. 히어를 통해 고객 누구나 현대차와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거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현대차는 이런 제안과 의견을 새 제품에 반영하기도 한다.
지난 2021년 7월 히어는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고 현대차 스타리아의 공간활용, 편의성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모았다. 3주 동안 5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중 10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돼 일부는 실제 출시가 검토되고 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제안은 ‘어린이 카시트 열선·통풍 시스템’은 어린이용 카시트에 열선, 통풍 기능을 더하는 아이디어다. 어린이 카시트 체결 장치인 이소픽스(ISOFIX)에 전원공급 및 통신 커넥트를 추가하고 운전자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직접 카시트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 파티션 전용 테이블도 주목받은 아이디어다. 적재함에 담을 때는 높이를 낮춰 다양한 짐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파티션으로 사용하고 캠핑장 등 야외에서는 다리를 늘려 테이블로 쓸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다.
어린이 하차 승하차 가이드 램프 LED 처럼 어린이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도 있다. 이는 강한 빛으로 횡단보도 형상을 바닥에 비추는 도어스팟 램프다. 어린이가 승하차 하고 있다는 점을 주변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헤드레스트 스테이에 끼워 사용하는 어린이용 헤드레스트도 눈길을 끈다. 머리가 헤드레스트에 닿지 않는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머리를 기댈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후방 추돌을 당할 때 어린이의 경추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외부 슬라이딩 화물 박스는 업무 활용도가 높은 스타리아 성격을 고려한 아이디어다. 슬라이딩 구조를 채택한 화물 적재용 박스로 차 외부에서 화물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게 설계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히어를 통해 두번째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생애 첫차를 구매하는 2030세대 사회초년생과 자동차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데 활용하는 6070세대 고객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오는 8월 최종 수상작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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