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마 ‘옥타’ CIAM 총괄 강조

“전문성 갖춘 솔루션 채택이 중요”

“기업이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직접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오히려 고객정보 유출 리스크만 더 키웁니다. 그만큼 자체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옥타(Okta)의 리처드 마(Richard Marr·사진) 아태지역 고객정보접근관리(CIAM) 총괄은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정보 관리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솔루션 채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타는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에 본사가 있으며 전 세계에 1만여 개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21년 진출했다.

리처드 마 총괄은 지난 15일 화상으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클라우드 도입에 적극적인 한국 기업들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만큼 옥타의 솔루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고객정보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려고 하는데 이건 시간 낭비”라며 “아무래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역량도 부족해 자칫 고객정보 유출이나 탈취 같은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 최근 고객정보 관리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 손을 뻗고 있다”며 “옥타는 고객정보의 보안을 담보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업들에게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처드 총괄은 “고객이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을 할 때 중요한 요소는 쉽고 간편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불편함이 덜해야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건강관리 앱 ‘플로(flo)’가 옥타의 솔루션 도입으로 가입 절차를 보다 손쉽게 구축하고 나서 가입자 수가 전보다 12.5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편의성만 추구하다 자칫 간과할 수 있는 것이 보안이다. 리처드 총괄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면서 보안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난제”라며 “옥타는 고객들이 접속할 때 불편함을 줄이고 동시에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며 적절한 균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총괄은 옥타의 한국 진출 2년차를 맞은 올해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 한국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있어 어떤 거리낌이나 망설임이 없다고 들었다”며 “옥타가 집중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을 하고 한국 고객사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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