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태용 주미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태용 주미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용산 청사 소접견실에서 조태용 주미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일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런데 의원직을 내려놔서 섭섭하지 않나”고 물었다. 조 대사는 “조금 섭섭하다”고 답해 좌중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조 대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6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이번 주미대사 임명으로 의원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진을 찍은 후 조 대사와 환담장으로 이동해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조 대사는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미국에 파견한 한미정책협의 대표단 부단장으로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등이 배석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