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일 대만 타오위안시 군사 기지를 방문해 케스트렐 대전차 로켓 발사기를 다루고 있다. [AFP]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일 대만 타오위안시 군사 기지를 방문해 케스트렐 대전차 로켓 발사기를 다루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10명 중 8명 이상의 대만인들이 ‘중화민국(대만)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여론조사회사 TRS에 의뢰해 지난달 26~29일 20세 이상 성인 10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이 같은 답변 비율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같은 조사 때(77.7%)보다 4.5%포인트 높다.

또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나눌 수 없는 일부분이라는 등의 중국 입장에 대해 83.6%가 반대했다.

중국이 대만이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과 대만의 국제기구나 국제행사 참여를 막는 것에 대해서도 각각 89.3%, 89.6%가 반대했다.

대륙위는 대만의 주류 여론은 중국의 대만에 대한 정치적 프레임과 탄압에 한결같이 반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