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인사 최고 책임자에게 '사직' 의사를 분명히 표현했다"며 사의 표명은 없었다는 서울대 측의 입장을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25일 SNS를 통해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에 조 전 장관의 사의 표명 여부를 두 차례 질의했는데 두 번 모두 '조 교수는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라는 답을 받았다"고 말한 부분과 이를 다룬 언론보도를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있다. 저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인사최고책임자에게 '사직'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다"며 "(사직 의사 표명 뒤) 서울대 본부와 의논했더니 '직위해제 상태라 사직이 어렵다'는 통지를 받아 '사직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저를 거짓말쟁이로 모는군요"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교수 직위 해제에도 2년간 급여를 받는다는 주장에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은 제가 강의도 하지 않으면서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어 월급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며 "먼저 직위해제된 교수에게 월급 일부를 주는 것은 현행 법규"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부정한 돈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며 그 돈을 탐하고 있지도 않다"면서 "학교와 학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했으나 서울대는 제가 기소됐다는 이유로 사직을 받아주지 않았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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