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이재명-윤형선 박빙승부

박남춘-유정복 동문간 리턴매치

시교육감 재선 vs 범보수단일화

6·1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격전지 수도권에서 인천이 이슈 선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 선거에서 낙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잘 알려지지 않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국회의원 인천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유-무명의 맞대결’을 펼치고 4년 만에 동문 선후배가 다시 맞붙는 박남춘 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인천시장 선거 전·현직 재격돌’도 관심거리다. 또 시교육감선거에선 8년만에 범보수 단일화 성사로 최종 단일 후보로 나선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와 재선을 노리는 도성훈 현 교육감의 ‘보수 vs 민주 진보의 승부’도 주목된다.

23일 인천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인천 선거지역 중 최대 관심사는 유·무명의 맞대결인 국회의원 인천계양을 보궐선거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낙마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국회 입성으로 정치 재기를 노리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인천계양을 국민의힘 당협 위원장을 맡았던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인물 윤형선 후보가 최근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를 앞서는 이변이 나와 인천계양을 보궐선거는 ‘이 후보의 독주’에서 ‘박빙의 승부’로 분위기가 바뀌는 양상이다.

22일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가 19~20일 인천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주민 8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지지율 45.8%,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49.5%로 윤 후보가 3.7%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그동안 여론조사 때마다 이 후보의 독주가 대세였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이긴 것은 처음으로 두 후보의 ‘유·무명 맞대결’은 세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도 시선을 끌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박남춘 민주당 후보와 4년만에 재도전에 나선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전·현직 재격돌이다.

두 후보는 동문 선후배 관계이면서 모두 인천 출신이다. 박남춘 후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 1공약으로 내세우며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자신의 최대 성과인 지역화폐 ‘인천e음’을 한층 발전시켜 공공은행 설립에 따른 100조원의 경제 선순환을 만들고 ‘쓰레기 독립’ 선언으로 인한 자체 매립지 영흥도 ‘인천에코랜드’ 조성이 최대 공약이다.

유정복 후보는 인천국제공항과 자연환경도 뛰어난 영종도를 ‘뉴홍콩시티 건설’ 추진 등으로 세계적인 국제도시 발전과 인천 내항 일대 182만㎡를 집중 개발해 인접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1호 공약이다.

5조원 규모의 특별회계 형태의 기금을 마련하고 제도적으로 정책적으로 원도심 문제를 혁신시켜서 시민 행복도시를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이밖에 8년만에 범보수 단일화 상사로 보수진영 단독 출마로 나선 최계운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민주진보진영의 도성훈 후보의 인천시교육감 선거도 관심거리다.

최계운 후보는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는 공약으로, 도성훈 후보는 창조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으로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인천=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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