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캠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AFP]
브라이언 캠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AF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조지아주 정부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경제개발 관련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18일 공식 자료를 내 서배너 항구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부지에서 중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예정지로 보도된 장소다.

앞서 AP통신은 지난 13일 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조지아주에 7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립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주지사실과 현대자동차는 오는 20일 켐프 주지사의 기자회견 내용 및 공장 설립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전했다.

기자회견이 열리는 공장부지는 조지아주 정부 소유이며, 서배너 경제개발청이 지난해 5월 6100만 달러(약 762억 원)에 매입한 곳이다.

2284 에이커(약 270만 평)에 달하는 이 공장부지는 서배너와 브런즈윅 항구와 인접해 있어 수출 및 수입이 편리하다.

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정부는 2006년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 유치 성공 이후 자동차 공장 유치에 노력해왔다.

주정부는 2002년 스프린터 밴 공장 유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2015년에는 소니 퍼듀 당시 주지사가 2015년 브라이언 카운티에 볼보 공장을 유치하려 노력했으나 최종적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밀렸다.

퍼듀 전 주지사는 이 과정에 주 정부 차원의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부지 매입을 추진했고 주의회를 설득해 주내 생산 자동차 우선구매 및 환경규제 완화 법안을 통과시켜 자동차 공장 유치의 법적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조지아 정치권의 노력 끝에 2021년 리비안 전기차 공장, 올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유치가 성사된 것이라고 AJC는 평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