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오닉스 모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오닉스 모델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진짜 검은콩 같다” “콜라에 빠진 이어폰 같다”

삼성전자가 최근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에 적용한 신규 ‘오닉스’ 색상을 놓고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에 이어 중국 샤오미에도 밀려있는 삼성전자가 신규 색상으로 점유율 상승을 위한 새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버즈2 오닉스(Onyx) 모델을 신규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메탈 느낌의 ‘올블랙’ 색상 제품이다. 이어버드와 케이스 내·외부까지 올블랙을 적용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2 제품에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라파이트 색상을 선보여왔다.

삼성전자 측은 오닉스 모델에 대해 “우아하고 신비로운 올블랙 색상의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멋을 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브, 라벤더 등 컬러감 있는 제품을 주력 색상으로 내세워왔던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올블랙’을 무선 이어폰에 적용한 것을 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완두콩이 검은콩이 됐다” “진짜 검은콩과 비슷한 모습이다” “갤럭시버즈2를 굳이 블랙으로 사진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내놨다. 반면 “애플 에어팟에서는 보기 힘든 색상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다”등의 반응을 보인 경우도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오닉스 모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오닉스 모델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버즈2 올리브 색상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버즈2 올리브 색상 [삼성전자 제공]

신규 오닉스 색상까지 가세한 삼성전자가 애플 중심의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에 힘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에선 애플이 25.6%로 점유율 1위를 기록,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7.2%로 점유율 3위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샤오미(9%, 2위)에도 뒤져있어, 점유율 상승을 이끌 분위기 전환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태다.

한편, 갤럭시버즈2 오닉스 모델은 ‘갤럭시 버즈 프로’의 프리미엄 기능인 ‘360 오디오’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360 오디오’ 기능은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각 소리의 방향을 정확히 찾아낸다. 갤럭시버즈2와 버즈 라이브 기존 모델에도 지난 3월말 ‘360 오디오’ 기능의 업데이트가 제공됐다. ‘갤럭시 버즈2’ 오닉스 모델은 가격은 14만9000원으로 기존 색상 모델과 동일하다.


sj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