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대사 라인업 윤곽 드러나

주중대사 정재호 교수 등 하마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달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하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 의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윌슨 하원 의원, 대표단 단장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 의원. [연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달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하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 의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윌슨 하원 의원, 대표단 단장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미대사로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주일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4강 대사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태용 의원과 윤덕민 전 원장이 각각 차기 정부의 주미대사와 주일대사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조태용 의원은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으로 한국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어 외교부 1차관, 청와대 국가안보실(NSC) 1차장 등을 지냈다.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한국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부단장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미국을 다녀온 바 있다.

윤덕민 전 원장은 한일관계와 북한 문제 등 외교안보 분야를 연구해온 학자로 박근혜 정부 당시 차관급인 국립외교원 원장을 지냈다. 이에 앞서 국립외교원의 전신인 외교안보연구원에서 20여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윤 당선인의 대선 캠프 자체 싱크탱크 격인 정책자문단에 참여한 바 있으며 윤 당선인의 한일정책협의대표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달 26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을 만나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부단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정 부의장, 마쓰노 관방장관,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연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달 26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을 만나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부단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정 부의장, 마쓰노 관방장관,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연합]

주중·주러 대사까지 초대 4강 대사 구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주중대사에는 미중관계 연구자이자 한미 정책협의단 일원이었던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다만 대사 파견을 위해서는 먼저 주재국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신청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대사 임명 등은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한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