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아스포라 프로젝트' 협력 약속

1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라남도와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의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청 제공]
1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라남도와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의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청 제공]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청소년 재외동포를 한국의 미래인재로 육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전라남도가 합류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청소년 프로젝트’(이하 K-디아스포라 프로젝트) 범세게 추진연대와 전라남도는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무안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추진연대 쪽 공동대표 3명(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양향자 의원·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이 참석했다.

K-디아스포라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간직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재외동포 가운데 청소년(9~24세) 인구는 200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교포 2~4세대로 접어들면서 한민족 정체성이 옅어지고,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크게 줄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구상됐다.

추진연대는 올해 여름부터 1단계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청은 준비 과정에서 국외에 머무르는 호남향우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남의 문화·교육 콘텐츠를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과 연계한 호남 의병 마인드십 과정, 전남국제교육원 세계시민 리더십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4차산업시대를 주도할 창조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