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내 민간 오페라단이 한국 가곡 100년사를 담은 릴레이 공연을 연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10일까지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를 총 6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제2의 한국 가곡 르네상스’를 꿈꾸며 기획됐다. 한국 가곡은 1970~198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9시 뉴스 전 가곡 뮤직비디오가 방영됐으나 지금은 사라졌다. 오랜 시간 치체기를 겪은 한국 가곡은 2020년 탄생 100주년을 기점으로 부활을 기약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이번 콘서트와 더불어 오는 9월 김효근 작곡가의 가곡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 ‘첫사랑’을 제작해 선보인다.
콘서트에선 서울오페라앙상블, 한우리오페라단, 코리아모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자경오페라단, 코리아아르츠 5개 민간 예술단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시리즈의 문은 한우리오페라단이 연다. ‘아름다운 강산’ 무대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그린 가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이어 7월 무대에선 한우리오페라단이 ‘친구’ 공연을 선보이며 가곡과 발레, 피아노 트리오, 국내외 애니메이션 O.S.T.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준비했다.코리아모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5월 열릴 ‘향수’ 공연을 통해 현대적으로 편곡한 모던 가곡을 선보인다. 김자경오페라단은 오는 6월 ‘굿모닝 가곡’이라는 타이틀로 시대적 상황을 담은 가곡들을 들려준다. 서울오페라단앙상블은 이어 8월 ‘나그네의 노래’ 공연을 선보인다. 10월에는 코리아아르츠가 가곡과 뮤지컬을 접목한 음악극 ‘아버지처럼’으로 공연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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