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도시계획 헌장’ 제정에 참여할 시민 100명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서울 도시계획 헌장 시민참여단 위촉식 및 워크숍’을 열고, 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시민 100명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서울 도시계획 헌장’의 제정 취지를 설명한다.
시는 지난 9월 100인의 시민참여단과 30인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서울 도시계획 헌장’을 제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지난달 10일까지 만 14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연령, 성별, 지역 등의 대표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발했다.
시민참여단은 10대 7명, 20대 19명, 30대 20명, 40대 20명, 50대 18명, 60대 이상 16명으로 구성됐다. 성별로는 남자 51명, 여자 49명이고, 권역별로 보면 도심권 5명, 동북권 31명, 서북권 12명, 서남권 31명, 동남권 21명이 참여한다.
시민참여단은 서울 도시계획 헌장 제정을 위해 열리는 워크숍, 토론회, 컨퍼런스 등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고 헌장을 만든다.
이날 열리는 워크숍에선 ‘서울 도시계획 헌장에 담고 싶은 내용은?’ 이라는 주제로 조별 회의를 갖고 서울 도시계획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논의한다. 시는 시민참여단이 도시계획 분야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시계획에 자주 나오는 주제들을 키워드로 만든 ‘태그 클라우드’를 배포하고 조별 논의 주재자인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참여단은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토론회와 컨퍼런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헌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 도시계획 헌장은 향후 서울시 도시계획 수립의 기초로서 도시계획 행정 전반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