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졸업女 1990년 6.7%→2021년 25.4%

자동차공학(10.2%)ㆍ기계공학(11.0%)은 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지난 2일 오전 대면 수업 방식으로 개강한 충북대의 캠퍼스를 이 대학 학생들이 걷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지난 2일 오전 대면 수업 방식으로 개강한 충북대의 캠퍼스를 이 대학 학생들이 걷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대학 공학계열 졸업자 중 여성 비율이 처음으로 2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종로학원이 연도별 여자 공대 졸업자 수와 비율을 분석한 결과, 공대를 졸업한 여성은 1990년 2049명(6.7%)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2만1922명(25.4%)으로 25%대를 기록했다.

1990년 이전에는 공대를 졸업한 여성 비율은 5% 미만에 불과했다.

지난해 졸업 기준 세부 전공별로 살펴보면, 여성 졸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전공은 섬유공학으로 45.6%였다. 이어 조경학 45.3%, 건축학 41.6%, 도시공학 40.5%, 화학공학 40.3% 등의 순이었다.

여성 졸업자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은 자동차공학(10.2%)과 기계공학(11.0%)이었다.

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30.1%)과 경기(28.3%)의 여성 졸업자 비율이 높았고, 강원(17.3%)과 충북(18.2%)은 낮았다.

또 주요 10개 대학 기준으로는 여성 졸업자 비율이 평균 23.7%로 나타났다.

한국외대(35.7%)와 경희대(29.8%)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서울대(19.0%)와 서강대(17.8%)가 낮은 편이었다.

계열별 여성 졸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교육계열(68.5%)이며 의약계열(68.1%), 인문계열(64.5%), 예체능계열(64.1%) 순이다.

자연계열은 63.9%, 사회계열은 53.3%이며, 공학계열은 25.4%로 가장 낮았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