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밤엔 전국 확대…내일까지 내려

강원 산지·경북 북동 산지 최대 30㎝ 눈

낮 최고 6~16도…일교차 10도 안팎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보문동 성북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노란 영춘화가 핀 산책로 담벼락을 따라 걷고 있다. [연합]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보문동 성북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노란 영춘화가 핀 산책로 담벼락을 따라 걷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목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 충청권, 전북, 경상권을 시작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비는 오전 중 전남권으로, 낮에는 제주도로,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돼 18일까지 이어지겠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영동·경상권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남해안 10∼40㎜ ▷그 밖의 지역 5∼20㎜다. 특히 제주도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기온이 낮아지는 경기 북부·동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다. 1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경북 북동 산지 5~30㎝, 강원 내륙·강원 북부 동해안·충북북부·경북 북부 내륙·울릉도·독도 1~3㎝다.

이날 아침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포근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8.1도로, 전날(4.3도)에 비해 4도가량 올랐다. 다른 주요 도시의 기온은 각각 ▷인천 7.0도 ▷춘천 7.9도 ▷대전 9.1도 ▷광주 12.8도 ▷대구 9.8도 ▷부산 11.1도 ▷제주 14.3도였다.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10도 안팎의 일교차가 예상된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날(16.8도)에 비해 다소 낮겠다.

미세먼지는 오전에는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겠지만, 오후에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충청권·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3.0m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0∼4.0m로 예상된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