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전날 홍콩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핵산검사를 통해 1만 3335명이 발생했고, 자가진단으로 1만 9095명이 추가로 쏟아졌다. [신화]
14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전날 홍콩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핵산검사를 통해 1만 3335명이 발생했고, 자가진단으로 1만 9095명이 추가로 쏟아졌다. [신화]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경제중심지 광둥성 선전(深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주일간 봉쇄에 들어간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선전은 14일부터 시내 전역에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된다. 수도나 전기 등 생활 필수 소비 기업들을 제외한 모든 사업체는 폐쇄된다. 직원들은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중 주민들은 불필요한 이동을 금지하고, PCR검사를 3회 실시해야한다. 특별한 필요가 있어 시를 나와야할 경우에는 24시간 이내 PCR 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한 뒤 제시해야한다.

인구 1750만명의 선전은 중국의 거대 테크 기업 화웨이와 텐센트 본사가 있는 곳이다. 이웃한 홍콩에서의 코로나 방역 실패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선전에선 12일 하루 동안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해 신규 확진자 66명이 발생했다.

중국 4대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중 도시 봉쇄는 처음이다.

선전 외에 상하이 역시 대부분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방버스 체계도 중단됐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