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뮤직의 여왕’ 돌리 파튼(76·사진)이 ‘로큰롤 명예의 전당’ 후보를 정중히 사양했다.

파튼은 휘트니 휴스턴이 리메이크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의 원곡 가수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파튼은 별도의 입장문 내 “로큰롤 명예의 전당 후보에 지명된 것은 더 할 수 없는 영광이지만, 내가 자격이 있는 것 같지 않다”며 “나 때문에 다른 후보에게 갈 표가 쪼개지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정중하게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로큰롤 명예의 전당은 지난달 파튼과 함께 주다스 프리스트와 뉴욕 돌스, 에미넴, 라이오넬 리치 등 17명을 후보로 올렸다.

하지만 파튼은 자신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자격이 없다고 사양한 것이다. 다만 그는 “이번 후보 지명을 계기로 언젠가 좋은 로큰롤 앨범을 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고했다.

1983년 클리블랜드에 설립된 로큰롤 명예의 전당은 투표를 통해 헌액 대상을 결정한다. 아티스트와 음악 전문가 1000명에게 투표 자격이 주어지며, 매해 5명 정도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보통 5월에 발표한다. 작년에 래퍼 제이지(Jay-Z)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최근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최종 대상으로 선정되고 있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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