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尹뽑지 않은 이유 ‘경험 부족’ 가장 많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 요인으로 정권 교체론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갤럽은 지난 10일 대선 투표자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에게 투표한 423명 중 39%는 ‘정권 교체’를 투표 이유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17%), ‘신뢰감’(15%), ‘공정·정의’(13%), ‘국민의힘 지지·정치 성향 일치’(7%) 순이었다.

이밖에도 ‘잘한 것으로 기대’, ‘정책·공약’, ‘새로운 인물’이 각각 6%, ‘민주당이 싫어서’, ‘인성·인간성’, ‘주관·소신’이 각각 5%로 집계됐다.

반면 윤 당선인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험 부족’(18%), ‘무능·무지’(13%), ‘검찰 권력·검찰 공화국’(6%) 등이 거론됐다. ‘가족 비리’와 ‘비호감’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각각 5%씩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마치고 당직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마치고 당직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로는 ‘신뢰성 부족·거짓말’이 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덕성 부족’이 11%였고 ‘대장동 사건’, ‘부정부패’, ‘정권교체’, ‘전과·범죄자’, ‘가족관계·개인사’가 6%씩으로 나타났다.

또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지 언제 결정했냐는 질문에는 ‘선거 한 달 이전’이 66%로 가장 많았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할 때 참고한 정보원으로는 ‘TV토론’이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문·방송 보도’(29%), ‘인터넷 뉴스’(26%),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18%), ‘가족·주위 사람’(12%), ‘선거유세’(8%), ‘선거 공보·벽보’(7%), ‘신문·방송·인터넷 광고’(6%)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전 연령대에서 TV토론이 가장 중시됐다”며 “신문·방송 보도와 선거 유세는 고연령일수록, 인터넷 뉴스·SNS 등은 저연령일수록 많이 참고했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