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종왕 전 삼성전자 법률고문의 49재에 참석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찾아 이 전 고문의 49재를 기렸다. 진관사는 고(故) 이건희 회장 위패가 봉안된 곳이기도 하다.
이 전 고문은 서울지검 형사1부장과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거친 뒤 2004년 삼성 상임 법률고문 겸 법무실장으로 영입됐다. 2007년에 삼성을 떠났지만 2010년 다시 삼성전자 법률고문을 맡았다.
이 전 고문은 이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과 사이에서 소통 기능을 해오는 등 그룹 내 신임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쓰러진 후 다시 고문직을 그만둔 이 전 고문은 지난 1월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49재 참석에 대해 삼성그룹 발전에 기여한 원로를 끝까지 예우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홍 전 관장과 함께 지난해 11월 이 회장 1주기(10월 25일)와 삼성전자 창립 52주년(11월 1일) 즈음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은 바 있다. 2020년 12월에는 해인사에서 이 회장의 49재 봉행식도 열렸다.
killpa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