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마치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쓴 것처럼 그렇게 하는 것은 좀 과하다”고 밝혔다.

22일 이 후보는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법인카드 사용 문제 해명을 듣고 싶다’는 청취자의 요청에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그런 논란을 야기하는 것조차도 제 불찰이고 관리 부실이기에 다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법인카드 문제는 첫 번째로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썼다는 것도 아니고 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용 절차상 문제들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 아내가 어쨌든 사적인 일에서 공직자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니까 그건 잘못”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고 아예 그런 의혹조차도 생기지 않게 더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경 씨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행비서인 배씨와의 관계에 대해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다”면서도 초밥 10인분 배달과 냉장고, 옷장 정리 등 심부름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