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수석전문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로 채용하는 직위는 운영·환경수자원·도시안전건설·교통·교육·예결특위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총 6개다. [헤럴드경제 DB]
서울시의회가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수석전문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로 채용하는 직위는 운영·환경수자원·도시안전건설·교통·교육·예결특위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총 6개다.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의회가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수석전문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로 채용하는 직위는 운영·환경수자원·도시안전건설·교통·교육·예결특위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총 6개다.

수석전문위원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예산안·청원 등 소관 안건을 검토·보고하고, 시의원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시의회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후 3월 중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4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13일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의회 직원의 임용권자가 지방자치단체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되면서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인사권을 갖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맞춰 임기가 만료되는 수석전문위원과 재계약하지 않고, 신규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2년 계약 임기가 끝나면 추가로 3년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기존 수석전문위원 6명은 애초 작년에 2년 계약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계약 기간을 연장해 올해 4월까지 근무하기로 했다. 신규 채용에는 기존 위원도 응모할 수 있다.

이례적인 수개월 단위의 계약 연장을 두고 일각에서는 의장단의 인사권 남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은 “몇 개월 단위의 계약 연장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택한 방식이었다”며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 진행되는 공모인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에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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