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31명 늘어 439명

누적 확진자 200만명 눈앞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한 19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한 19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20일에도 1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4829명 늘어 누적 196만28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2211명)보다 2618명 늘었다.

지난 18일(10만9831명) 처음으로 10만명대에 진입한 가운데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에도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10만명대가 유지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5만6430명)에서 1.9배로 늘었고, 2주 전인 6일(3만8688명)보다는 2.7배가 됐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일주일 단위로 '더블링'(숫자가 배로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말∼내달 초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23일 13만명, 내달 2일 18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추세로는 21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누적 확진자 수도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여 만인 지난 6일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넘겼는데, 보름 사이에 추가로 1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위중증 환자는 439명으로 전날(408명)보다 3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9일(288명)부터 16일 동안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4일(306명)부터 닷새간 300명대를 기록하더니 전날 400명대로 올라서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2.5%(2651개 중 862개 사용)로 전날(31.0%)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사망자는 5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405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38%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만4732명, 해외유입이 9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1326명, 서울 2만2100명, 인천 918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2614명(59.8%)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940명, 경남 5087명, 대구 4707명, 충남 3343명, 경북 3342명, 대전 3106명, 전북 2778명, 광주 2656명, 충북 2302명, 전남 2060명, 강원 1990명, 울산 1919명, 제주 1231명, 세종 657명 등 4만2118명(40.2%)이다.

지난 1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615명→5만7169명→9만439명→9만3131명→10만9831명→10만2211명→10만4829명으로 하루 평균 약 8만746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30만5797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3.6%다. 대략 4명이 검사하면 1명이 확진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4430만43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9.4%(누적 3045만7286명)가 마쳤다.

한편, 전날부터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보다 1시간 늘린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기존과 같지만, 식당·카페 등 영업종료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연장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는 사용이 중단됐다. 단,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QR코드 인증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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