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72’… 2020년 1Q(72) 수준으로 3분기 연속 하락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올해 1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72’로 나와 코로나19 첫 발생한 지난 2020년 1Q(72) 수준으로 3분기 연속 하락해 신년에도 더욱 급랭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구·군별로 분포 돼 있는 소매유통업체(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11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년 4분기 대비–17p 감소한 ‘72’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는 최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했으나 새로운 변이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일상복귀에 대한 우려감이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올 1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는 매출, 비용, 수익, 고용 등 전 경영부문별 전망이 전년 4분기에 이어 모두 감소하며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특히, 매출 전망은 전년 4분기 대비 –8p 하락한 ‘73’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속적인 매출 감소를 우려했고 실질 수익 전망도 ‘73’을 기록하며 물가상승으로 확대된 매출 규모에 비해 유통업계의 수익 실현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유통산업 시장의 비중이 오프라인유통에서 온라인유통으로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대응 사항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27.4%)를 가장 우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매유통업의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은 ‘소비위축’(46.9%)으로 응답해 소매유통업체들은 소비심리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소매유통업계가 개선해야 할 경영역량 강화에 필요한 사항으로는 ‘차별화 경쟁력’(44.2%)으로 대답해 소매유통업체는 온-오프라인 판매와 연계된 차별화된 판매 전략이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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